무역 기초 가이드

포워더의 존재 이유 - 운임, 편의성, 네트워크

카고맨 2025. 11. 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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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고맨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포워더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아래 질문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지난 포스팅을 못보신 분들은 먼저 보고 오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2025.11.04 - [무역 기초 가이드] - 포워딩이란? - International freight forwarder 에 대해서

 

포워딩이란? - International freight forwarder 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카고맨입니다.오늘부터 포워딩 산업과 수출/입 물류 등 무역 전반에 걸친 이야기들을 나눠보고자 합니다.시작인만큼 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포워딩(International freight forward

onlyone-freightforwarder.tistory.com

 

"그럼 포워더가 프로핏을 남길텐데, 포워더 빼고 화주가 직접 선사랑 계약하면 되지 않나요?"

저는 지금 포워딩 경력 5년차의 직장인이지만, 최초에 제가 포워딩을 시작한 순간에 저도 이 질문이 들기도 했으며, 한동안은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곧 포워더의 존재 이유가 될 것 같은데요! 제가 생각한 답변은 총 세 가지 입니다.

해상운임은 국제적으로 달러 정산이 기본이다

 

첫째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역설적이게도 운임입니다!

예를 들어, 부산 - LA 구간 20피트 수출 운임을 포워더가 선사로부터 USD 900에 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포워더는 이 운임을 운송이 필요한 화주에게 본인 수수료를 얹어서 USD 1000 에 판매합니다. 그렇다면 화주입장에서는 포워더가 가져가는 USD 100 이 부당하다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포워더가 없었다면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이라고 생각이 드니까요! 그래서 이 화주는 선사에게 직접 운임을 달라고 문의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선사가 화주에게 주는 운임은 USD 1100 입니다. 동일한 구간, 동일한 컨테이너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요?

 

그 이유는 바로 물동량의 차이에 있습니다. 포워더들은 하나의 화주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여러 화주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때문에 A 라는  포워더의 부산-LA 구간 진행 건수가 한 달에 10대, 50대, 100대 무궁무진 많아질 수 있는 것이지요. 선사는 안정적으로 대량으로 자신들의 프로핏을 만들어주는 A 라는 포워더에 대해서 일종의 할인가로 운임을 제시하곤 합니다. 시장가가 20피트 한 대에 USD 1000 이라면, 이 포워더에게는 USD 900 을 제시하는 것이죠. 많이 팔아주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가 아닌 구조입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화주의 경우는 어떨까요? 물량이 많은 화주라면 모르겠지만, 물동량이 많지 않다면 선사입장에서는 시장가보다 저렴하게 운임을 오퍼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 화주는 포워더를 통해서 진행했기 때문에 시장가 수준의 운임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둘째는 편의성입니다.

계속해서 부산-LA 수출의 경우를 예로 들겠습니다. 이 화주의 경우 한국에서는 포워더 없이도 업무를 어찌어찌 진행할 수 있겠지만, 물건이 미국에 도착한 이후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미국에 도착해서 선사와 정산해야할 운임들도 있을 것이며, 미국 통관도 해결해야하고, 운송도 해야하고, 경우에 따라 다양한 상황이 발생되는데, 그 모든 작업을 미국에 있는 수입자가 진행하기란 어려움이 있습니다. 때문에 포워더를 통해서 도착하는 화물의 통관, 정산, 배송 등의 업무를 지시하고 물건을 받는데에 집중하는 것이 수입자에게는 훨씬 편리하고, 되려 시간을 아낄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물론 한국에서 발생하는 업무도 포워더에게 맡긴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네트워크의 문제입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수입을 하기도 하고, 수출을 하기도 합니다. 미국으로 수출을 하기도 하지만, 돌연 유럽국가로 수출을 할수도 있고, 중국에서 원재료를 수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있는 회사는 전 세계 각국에 본인들의 업무를 도와줄 일종의 AGENT, 대리인 등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절대다수입니다. 유럽에 있는 BUYER가 물건을 사겠다고 하는데,  BUYER 에게 아주 번거롭고 쉽지 않은 일을 계속해서 요청한다면, 완료된 계약이라고 해도 결렬될 것이 뻔합니다. 하지만 포워더들은 국가별로 자신들의 파트너들을 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포워딩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훨씬 업무가 매끄럽습니다. 예시를 들면서, 잠시 복잡하실 것 같아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한국의 수출회사 -> 한국의 포워더 A -> 미국에 위치한 한국 포워더 A의 파트너 B -> 미국의 수입회사

 

이와같은 과정을 거쳐서 물건이 운송됩니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들은 한국의 포워더 A 와 그 파트너 B가 도맡아 진행을 하고, 수출회사와 수입회사는 물건을 보내고 받는 것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때문에 글로벌 네트워크의 수준이나, 파트너의 업무 역량이 포워더의 강점될 수 있습니다. 포워더가 존재하는 이유는 이보다 더 많을수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한 주요한 이유는 이렇게 세 가지 입니다.

 

지금까지 포워더가 무엇인지, 그리고 포워더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수입 화물 절차'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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