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고맨입니다.
오늘은 해상 화물 관련된 내용 중에서도 LCL 과 FCL 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물류 업계에 종사하고 계신다면 아마 가장 먼저 들어본 단어라고 예상이 되는데요, 이 두 차이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가요?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저 카고맨과 함께 가보시죠!
먼저 FCL 은 Full Container Loaded 의 약자입니다. 컨테이너에 가득 찼다는 의미인데요! FCL은 한 명의 화주가 본인의 물건만으로 컨테이너 한 대를 꽉 채워서 진행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컨테이너 종류는 가장 일반적인 DRY 컨테이너부터 시작해서, OPEN TOP, FLAT RACK, REEFER 등 다양하게 있는데요! 오늘은 기초 가이드 시간이니까, 제가 컨테이너 라고 표현한 부분은 모두 일반 DRY 컨테이너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컨테이너에는 사이즈가 있는데요! 20피트 컨테이너와 40피트 컨테이너가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길이가 두 배 차이가 난다는 점이고, 20피트는 대략 6미터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FCL 을 선적했을 때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FREE TIME 이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보셨듯, 컨테이너가 도착지에 내렸다고 바로 물건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통관이 완료되고, D/O를 받아야 비로소 물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FCL 로 선적하게 된다면, 추가비용 없이 도착지에서 짧게는 며칠, 길게는 10일 이상 동안 추가비용 없이 물건을 장치할 수 있습니다. 물류는 장소를 차지하고, 시간을 들일수록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런데 컨테이너 화물을 아무런 비용없이 며칠간 보관할 수 있다? 이 점은 경제적 측면에서 화주들에게 크게 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LCL 은 뭘까요? Less than container loaded 의 약자가 바로 LCL 입니다. 컨테이너보다 적게 실렸다 라는 의미인데요. 컨테이너보다 적게 실린게 무얼 의미하는지 감이 오시나요? 쉽게 설명드리자면 하나의 컨테이너를 여러명의 화주가 함께 공동으로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A라는 화주가 한 팔레트의 화물을 LA로 보내야 하는 상황을 상상해봅시다. 한 팔레트의 화물은 기껏해야 가로 1미터*세로 1미터* 높이 1.5미터 정도밖에 안되는데, 가장 작은 컨테이너인 20피트 컨테이너에는 동일한 사이즈의 팔레트가 최소 10개는 들어가니, 팔레트 하나만 선적하자고 20피트 컨테이너 운송료는 내는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일입니다. 화주는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온게 바로 이 LCL 서비스입니다.
포워더가 부산에서 미국으로 짐을 보내고 싶은 화주들을 물색해서 하나의 컨테이너에 모든 화주들의 물건을 싣고, 컨테이너를 보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화주들은 물류비용을 절감해서 좋고, 포워더들은 화주를 유치해서 좋은 양쪽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전에서 LCL 과 FCL 을 선택하기 어려운 순간도 분명 있습니다! 과연 어떤 경우일까요?
바로 화물의 전체 볼륨이 애매한 상황입니다. 앞서 언급한 예시처럼 한 팔레트 수준이라면, LCL 과 FCL 을 고민할 필요없이 LCL 이 유리한 조건입니다. 하지만, 만약 5CBM이 된다면? 10CBM이 된다면? 그렇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LCL 은 도착지에서 '창고료'가 필수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LCL은 여러 화주의 물건이 함께 선적되어 있다보니, 도착지에서 컨테이너를 개장 후 디베닝하는 적출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합니다. 그리고 화주별로 물건을 잘 구분지어 창고에 보관을 하게되고, 이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창고료가 발생합니다. 앞서 말했듯, 물류는 시간과 장소가 모두 비용입니다. 그냥 가만이 두는 것인데 왜 돈이 드느냐 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물류에서는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서비스입니다. 때문에 창고에 보관을 오래하면 오래할수록, 부피가 커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면 많이 차지할수록 창고료는 비싸지게 됩니다. 운임을 적게 냈지만, 창고료가 많이 나온다면? 그리고 그 금액이 FCL 금액을 넘어선다면? 그렇다면 이 경우에는 LCL 을 선택한 것이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포워더는 화주가 운송을 맡겼을 때, 화물 디테일을 보고 LCL 이 유리할지, FCL이 유리할지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해줍니다. 저 역시도 화주분께서 LCL 로 선적해달라고 요청을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 FCL이 운임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제 의견을 전달드리곤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해상 LCL 보다 항공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어서 비용과 시간, 두 가지 측면에서 가장 최선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LCL 과 FCL 의 차이가 눈에 보이시나요?
오늘의 포스팅을 읽고서 FCL이 LCL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이점이 많은 것처럼 느껴지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가 아직 DEMURRAGE/DETENTION 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혹시 만약 독자분들 중 LCL/FCL 비교 견적이 필요하시다면 댓글이나 쪽지 등 편하신 방법으로 연락부탁드리겠습니다. 당장 시간과 비용을 중점에 두고 체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 FCL 진행 시 발생될 수 있는 비용인 디머리지와 디텐션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2025.11.07 - [무역 기초 가이드] - D&D/체화료 폭탄 : 수입화주가 반드시 알아야 할 FREE TIME
D&D/체화료 폭탄 : 수입화주가 반드시 알아야 할 FREE TIME
안녕하세요. 카고맨입니다.오늘은 수입 화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그 중에서도 FCL 을 진행하는 화주들이 꼭 미리 체크해야 할 디머리지(DEMURRAGE)와 디텐션(DETENTION)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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