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기초 가이드

[무역 핵심] 포워더의 양심 고백 : 이 화물은 제게 맡기지 마세요 - 특송 서비스

카고맨 2026. 1. 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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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고맨입니다.

새해가 되면서 어느덧 햇수로는 6년차, 만으로는 5년차 포워더가 되었습니다. 새해도 되었고 해서 오늘은 한 가지 양심고백을 하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신가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포워딩 영업사원이기 때문에 화주분들이 견적을 여쭤봐주시면 너무나 행복합니다. 최대한 제가 드릴 수 있는 BEST 운임을 드리고, 컨펌해주시면 그 누구보다 정성들여 업무를 진행하려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가끔 화주분들께 해서는 안될 말들을 하곤 합니다.

 

"이 화물은 제가 못하겠습니다. 특송으로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포워딩 영업사원은 한 건, 한 건이 소중한데 저는 가끔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지 마시라는 답변을 드리곤 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특송을 이용하시라는 해결책까지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한 건이라도 더 해내야 하는 치열한 업계에서 저는 왜 화물을 포기했을까요?

DHL 특송 서비스의 차량(특송업체는 DHL, FEDEX, UPS 등이 가장 일반적임)

소량 화물은 특송이 더 저렴하다!

바로 소량화물이기 때문입니다. 간혹 1박스 내지는 아주 소량의 화물을 수출/수입 하는 화주들이 있습니다. 10kg 내지는 20kg 미만의 소량 화물의 경우 포워더를 이용할 경우 미니멈 요율이 적용되게 됩니다. 실제로는 10kg 밖에 안되더라도 그 이상의 운임을 지불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포워더로 진행할 경우 documet 비용 및 handling charge 등이 기본적으로 청구됩니다. 고작 한 박스 보내는데 비용이 이것저것 덕지덕지 붙으면서 비용이 점점 커지게 되죠. 하지만 특송은 운송료 안에 보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UPS, DHL, FEDEX 등은 최초에 서류의 국제운송을 위해서 생겨난 회사인만큼, 작은 부피의 화물이라고 하더라도 진행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더 저렴한 서비스를 화주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면서 소개를 하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서, 이 같은 경우에 전 항상 특송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DOOR TO DOOR 서비스와 빠른 스케줄

또한 특송은 기본적으로 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수출자의 공장에서 수입자의 주소지까지 다이렉트로 특송업체가 자체 배송을 완료합니다. 그러다보니 창고료가 발생하지도 않고, 스케줄 역시 빠르게 진행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송의 경우 세계 어떤 국가라고 하더라도 이틀에서 삼일, 길어야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배송이 완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물건을 얼른 집앞까지 가져다 주는 편리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지요.

 

간이통관을 통한 업무 간소화

특송업체들은 기본적으로 간이통관입니다. 정식으로 세관에 통관을 하려면 어쩔 수 없이 물리적으로 시간이 소요되지만, 간이통관이기 때문에 수입통관 절차에서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입통관 절차까지 간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송 서비스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간이통관은 목록통관 대상인 경우에 한하며, 정식 수입신고가 필요한 품목(식품, 화장품 등)은 특송이라도 절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건의 프로핏이 아닌 화주의 물류비 절감을 목표로!

대부분의 포워딩 영업사원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회사의 프로핏을 올리려고 할 것입니다. 물론 틀린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고 싶습니다. 한 건을 억지로 진행하면서 프로핏을 만드는 것보다, 특송 서비스를 연결시켜드리면서 물류비 절감을 도와준다면, 화주는 비용 절감을 통해서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다가 볼륨이 많이 나가는 화물이 나오면 기회를 잡고, 역시나 과하게 청구하지 않고 적정한 요금을 청구하면서 오랫동안 좋은 관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포워더가 걸어야 할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서 말씀드리자면 저 카고맨, 여러분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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