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기초 가이드

[유럽 수출] 유럽 수출입의 필수 신분증, EORI 번호 완벽 정리

카고맨 2026. 1. 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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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고맨입니다.

오늘은 유럽 수출입을 하는 화주, 포워더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EORI 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갑자기 너무 어려운게 등장했나요? 사실 알고보면 별거 아닙니다!

 

EORI : Economic Operator Registration and Identification

EORI 넘버는 위에 설명드린 단어의 약자인데요, 전체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고, 한국 내에서도, 유럽 내에서도 EORI 넘버라고 단순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무엇이냐하면, 일종의 사업자 등록번호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EU 국가 전역에서 공통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한 번 발급을 받으면 EU 어느 국가에서 통관을 하던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구성은 일반적으로 국가 영문 2 CODE + 사업자 번호와 같은 형식인데요! 예를들어 스페인에 위치한 회사의 EORI 넘버의 경우 ES 로 시작한더던지, 독일의 경우 DE로 시작한다던지 하는 방식입니다. 한 번은 파트너를  통해서 유럽 수입국 회사의 EORI 넘버를 받았었는데, 자꾸 에러가 나서 이상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유를 알아보니 유럽 파트너측은 국가 코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고 국가 코드를 제외한 사업자 번호만 EORI 넘버라고 전달을 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스페인으로 수출을 보내는 화물이었고, 파트너와 함께 ES를 추가한 EORI 넘버가 맞는지 확인 후 전송을 한 기억도 있습니다.

 

EORI 넘버는 누가 왜 발급 받나?

EORI 넘버는 기본적으로 유럽 내에 법인이 있는 업체가 발급 받습니다. 유럽 내에서 수입 화물을 받을 때 세관에 신고하는 절차에서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죠. 원칙상으로는 EU 내에 위치한 법인이 발급 받는 것이지만, 간혹 유럽으로 수출을 하는 한국 기업(비 EU 법인)도 발급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저는 아직 이러한 케이스를 본 적은 없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EORI 번호가 없다면 EU 내에서 수입 신고가 제대로 이행이 되지 않을 텐데요! 당연히 그만큼 통관이 지연되고, 통관이 지연되면 쓸데없는 비용이 추가로 계속해서 발생하게 되겠죠? EORI 번호가 있다고 해도 실제 수입자의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라면 통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EORI 넘버를 체크하는 것이 유럽 수출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수출자 혹은 수입자로부터 받은 EORI 넘버가 의심스럽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유효성 확인을 해볼 수 있습니다. 

EORI 넘버는 유럽 내에서 통관 시 필수로 사용된다

EORI number validation

 

EORI number validation

You can launch a validation request by entering the EORI number and clicking 'Validate'

ec.europa.eu

 

EORI 넘버 우선 체크!

EORI 넘버가 없거나, 모르는 경우 그 시점이 언제인가에 따라서 돌아오는 패널티 역시 천차만별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만약 유럽에 도착한 뒤에 EORI 넘버가 없거나 그 당시에 모르고 있는 경우 통관이 지연되어 물건을 받기까지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하지만 만약 선적 단계에서 몰랐다면 어떻게 될까요?

 

최근에는 도착지에서 EORI 넘버가 없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선적지에서 BL 상에 필수적으로 EORI 넘버를 기재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서류를 체크하는 과정에서 미리 EORI 넘버를 확인함으로 인해 도착지에서 발생될 통관 지연 사태를 방지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간혹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서류 마감 직전까지 EORI 넘버를 체크하지 않은 경우인데요! 과거의 제가 이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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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one-freightforwarder.tistory.com

 

상기 포스팅에서 보셨듯, 선사 다큐 마감을 지키지 못하면 선적이 거부가 될 수도 있는데요! 당시에 유럽 파트너가 출근 하기도 전인데 부랴부랴 전화를 하고, 이메일을 연달아 여러차례 보내서 겨우겨우 EORI 넘버를 확인하고 S/I 전송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난 뒤부터는 유럽 진행 건은 시작과 동시에 EORI 넘버부터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ㅎㅎ

 

경험과 디테일의 물류 서비스

개인적으로 물류, 특히나 무역은 경험이 엄청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케줄 확보만 잘하면 되는게 아니라, 유럽 건의 경우 EORI 넘버가 필요하니 미리 체크를 하고, 어디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지 미리서 짐작하고, 예측 가능한 변수를 사전에 차단해야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의 경험들도 소중히 여겨야 귀한 자산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카고맨, 다음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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