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고맨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대로 T/T 거래와 L/C 거래의 차이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T/T 거래와 L/C 거래의 A 부터 Z까지 다 말씀드리기에는 사실 하루로는 너무나 부족하구요! 각각 T/T 거래만으로도 한 포스팅, L/C 거래는 어쩌면 세 차례, 네 차례 자세하게 설명을 드려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포워더 - 화주 간에 물품 인도를 중점적으로 T/T 와 L/C 의 차이를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이제는 저 카고맨의 스타일을 아시겠죠? 어떤 것부터 시작해볼까요? 바로 용어 설명부터 들어가보겠습니다.
T/T 는 Telegraphic Transfer 의 약자로, 전신환 송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흔히 휴대폰으로 하시는 계좌 이체로 보시면 됩니다. T/T 는 너무나 간단한데 그럼 L/C는 뭘까요?
L/C는 Letter of Credit 의 약자로, 우리나라 말로는 '신용장'이라고 합니다. 신용장이라는 단어와는 우리가 아직 안친해서 조금 낯선데요.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신용장은 '은행이 지급보증을 확약한 서류'라고 보면 됩니다. 제 포스팅을 쭉 따라오셨다면 L/C 라는 단어를 한 번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바로 BL의 종류에 대한 포스팅에서 ORIGINAL BL은 L/C 거래에서 사용한다 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 즈음에서 한 번 보시고 오시면 다음 설명을 이해하시기에 크게 도움일 될 것 같습니다!
2025.11.10 - [무역 기초 가이드] - [리스크 관리 필독] B/L 원본/써렌더/씨웨이빌 완벽 비교: 대금 회수와 화물 통제권을 결정하는 핵심 선택 가이드
[리스크 관리 필독] B/L 원본/써렌더/씨웨이빌 완벽 비교: 대금 회수와 화물 통제권을 결정하는 핵
안녕하세요. 카고맨입니다!오늘은 지난 포스팅에서 말한 것처럼, BL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BL 정말 중요하죠. BL없이 무역이 진행되지 않을 만큼 BL은 중요한 서류입니다. 자 그렇다면
onlyone-freightforwarder.tistory.com
L/C 에 대해서 조금만 더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L/C 건은 해당 화물에 대해서 은행이 지급을 확약하는 것이기 때문에 화물의 주인은 실제 수입자가 아니라 은행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L/C 건의 BL 에는 CNEE에 실제 수입자가 기재되지 않고, TO THE ORDER OF ~~ BANK 와 같이 은행이 기재됩니다. 즉 이 화물의 실제 주인은 은행이라는 것이지요! 조금만 더 디테일 하게 들어가보겠습니다.
L/C 거래 시, 수출자는 물건을 선적한 뒤 OBL 발행 후 이 OBL 을 매입은행에 전달하고, 은행은 서류 심사 후에 수출자에게 대금을 미리 결제, 이후 수입국의 개설은행을 거쳐 수입자에게 최종 전달됩니다. 수입자는 해당 OBL에 대해서 은행에 물품 대금을 지급하고, 은행은 화물을 RELEASE 해도 좋다는 자신들의 명판 및 서명을 추가한 뒤 OBL을 수입자에게 내어줍니다. 수입자는 이 OBL을 가지고 포워더에게 다시 보여주면서 은행 네고가 완료되었으니 자신의 물건을 달라고 포워더에게 요청하고, 포워더는 그제서야 D/O를 건네줄 수 있는 것입니다.
L/C 거래의 흐름은 대략 파악하셨겠지요? 흐름이 어렵다면 아래 도식화를 보시면 조금 도움이 되실수도 있습니다!

실무에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 만약 L/C 거래인데, 은행 네고가 되지 않은 화물을 RELEASE 해버렸다?! 이건 대형사고입니다. 잘못하면 은행에서 포워더로 소송이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은행 네고가 되지 않은 상태의 화물은 어디까지나 은행이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명심하세요!!
L/C 건은 OBL 회수 후에 D/O가 나가야 한다!!!
이것만 잊어버리지 않아도 포워딩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는 막을 수 있습니다!
T/T 거래가 일종의 계좌이체라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설명을 드린 것이 없었는데요. 이는 T/T 거래시에는 꽤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BL상에 오타가 있거나, 잘못된 문구가 기입되어 있어서, 수입자, 수출자가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L/C 거래에서는 은행이 서류만을 가지고 심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탈자 하나까지도 검수하며, 중대한 차이가 있다면 최악의 경우에 은행에서 네고를 해주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나 복잡한 L/C 조건을 왜 사용하는 걸까요?
[리스크 관리 필독]에서 보셨든 물품 대금을 확실하게 회수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수출자는 은행이 지급 확약을 해주니 돈을 떼일 일이 없고, 수입자의 입장에서도 수출자가 돈만 받고 물건을 안보내면 큰일이나 그렇지 않으니 서로 안심할 수 있는 것이지요. 다만 은행이 가져가는 별도의 수수료는 생각해야 합니다.
자,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표로 정리하고 넘어가볼까요?
T/T vs L/C 결제 방식 비교
| 구분 (Criteria) | T/T (Telegraphic Transfer, 송금) | L/C (Letter of Credit, 신용장) |
| 정의 | 은행을 통한 단순 계좌 이체 방식. (은행은 중개 역할만 함) | 은행이 대금을 지급 보증하는 방식. (은행이 서류 검토 후 지급) |
| 주요 문서 | 상업 송장(C/I), 포장 명세서(P/L), B/L 사본 등 (서류의 중요성 낮음) | 신용장 원본(L/C) 및 선적 서류 원본(B/L, C/I 등) (서류 일치성이 절대적) |
| B/L Consignee | 실제 수입자(Real Buyer) 이름/주소 | 개설은행(Issuing Bank) 지시식 (To the order of Bank) |
| 화물 인도 방식 | Surrender B/L (전화나 이메일로 간단히 처리) 또는 OBL (OBL도 가능은 하나 잘 사용하지 않음) | Original B/L 원본 회수 (은행의 배서된 O/B/L 필수) |
| 주요 위험 | 대금 미회수 (수출자 위험) 또는 물품 미도착/사기 (수입자 위험) | 서류 하자로 인한 지급 거절 (Discrepancy 위험) |
| 거래 비용 | 저렴함 (은행 수수료만 발생) | 비쌈 (은행 개설 및 매입 수수료, 수수료, 하자 수수료 발생) |
| 거래 유연성 | 매우 유연함 (당사자 합의로 조건 변경 가능) | 매우 엄격함 (UCP 600 등 국제 규약 준수 필수) |
| 적합 거래 | 소액 또는 신뢰도가 높은 장기 거래 파트너 | 고액 또는 첫 거래 / 신용도가 낮은 국가와의 거래 |
표로 비교하니 조금은 이해가 쉬운 것 같죠? 실무적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화주라면, 거래 상대방이 신뢰할만한 경우라면 T/T 거래를 사용하시고, 다소 신뢰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L/C 거래를 사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포워더라면 단 한 가지만 명심하시면 됩니다. OBL은 은행 네고가 된 후에 물건을 RELEASE 한다.
이것이 오늘 포스팅의 핵심입니다!
다음시간에는 수출입 통관시 반드시 필요한 HS CODE 에 대해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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